모멘텀 전략
"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"는 기본 책을 읽으면서,
그동안의 기계적인 리밸런싱 보다 더 좋은 리밸런싱 방법을 알아 버렸다.
이 책에는 여러가지 기본 전략들이 있는데,
각 전략들은 기본적인 기능들이 있고, 하나 하나씩 전략을 추가하면서 단점을 보완 해 나가는 재미있는 알고리즘이다.
그 중 모멘텀이라 함은, 아주 간단히 말하면,
한달전 주가와 비교해서 지금 오르는 추세인지, 내리는 추세인지를 판단해 보는 것.
이 모멘텀은 MDD를 확실하게 줄이는 효과를 낸다. 이것 때문에라도 무조건 적용 해야 할 듯.
오늘 보다 한달 전 (아래 수식의 빨간 -1) 종가를 확인.
GOOGLEFINANCE($C2, "close", EDATE(TODAY(), -1), 5)
빨간색의 -1은 원하는 개월으로 바꿔가면서 값을 찾으면 되고,
파란 색의 5는 100으로 해도, 1으로 해도 별 상관 없다.
문제는 가끔 구글파이낸스에서 일정기간의 값을 전혀 뱉어내지 못한다는 것.
이건 아무리 해결하려 해도 방법이 없다. ㅠㅠ
파란색의 숫자를 100으로 늘리면 데이터는 구할 수 있지만, 그 날짜의 값은 아니라는 것.
원하는 날짜의 가격은 5월 26일 인데, 돌려주는 값은 6월 20일의 가격이니 의미 없는 값.
아무튼 그래서 저 값의 (2, 2) 자리에 있는 가격을 INDEX로 가지고 오면 되는데,
=iferror(if(GOOGLEFINANCE($C2, "price") > INDEX(GOOGLEFINANCE($C2, "close", EDATE(TODAY(), -1), 5), 2, 2) - 1,1,0))
그 값을 현재의 가격과 비교해서 현재 가격이 한달전 보다, 두달전 보다, 세달전 보다, 네달전 보다....
높으면 1, 낮으면 0
그렇게 12개월의 값을 평균 내면 평균적으로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.
아주 단순한 모멘텀 전략은 이런데, 써 놓고 보니 너무 허술한 전략인 것 같지만,
백테스트 뿐 아니라, 논문으로 검증이 되었을 정도라고 하니, 모멘텀이라는 전략은 좀 더 공부해 봐야 할 듯.
게다가 그냥 보기에도, 가중치도 줘야 할 것 같고, 추세도 현재기준이 아니고 매달 기준으로 앞뒤로도 보면 더 좋을 것도 같고, 좀 더 보완하면 좋을 듯.